보훈요양원 찾은 尹대통령 "영웅들 기억하겠다"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4. 6.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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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의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영웅들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물리치료, 작업치료 과정을 참관한 후 요양동으로 이동해 입소자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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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첫 단독 일정 방문…제복 단추 채워주며 "감사하다, 저희가 잘 모시겠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의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영웅들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물리치료, 작업치료 과정을 참관한 후 요양동으로 이동해 입소자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거동이 어려워 침상에 누워 있는 참전 용사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했다. 영웅의 제복은 정부가 참전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헌정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진용(87) 참전 용사의 제복 상의 단추를 직접 채워주고 가슴에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달아주면서 "감사하다. 저희가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전용사, 전상·전몰군경 유족 어르신들과 함께 '나라 사랑 액자 만들기'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종이 액자에 "영웅들을 기억하겠습니다"란 문구를 적어 넣으며 이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께 참석했다.

2008년 개원한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보훈요양원으로, 약 200명의 국가유공자, 유가족 어르신들에게 노후 요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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