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與 최고위원 출마…“당 중심 바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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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를 '늘 이기는 정당'의 최고전략사령부로 만들고자 한다"며 오는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과정에 다소 균열이나 잡음이 있더라도 저 김재원이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중심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3선을 지낸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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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과정에 다소 균열이나 잡음이 있더라도 저 김재원이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중심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지난 총선 이후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며 “거대 야당의 횡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범죄자들의 천국’,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를 만들고 말았다”고 했다.
그는 “저는 범죄자들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보수진영 최강의 공격수를 자임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더 이상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시 서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 대표 선거를 두고는 “우리 당은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당 전체가 혼연일체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왔다”며 “당 대표에 오르는 분은 대표자로서 당을 2년간 이끌면서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든든한 정당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3선을 지낸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후 각종 설화로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작년 10월 최고위원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배승희의 뉴스파이팅’에서 “원희룡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장관으로 임명했고, 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헌신적으로 방어했다. 그런 이력을 보면 원 전 장관이 나경원 의원보다 훨씬 용산과 가깝다고 보일 수밖에 없다”며 당권 주자인 원희룡 전 장관에게 힘을 싣기도 했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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