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일해 집단환자 발생…급성호흡기감염병

이정민 기자 2024. 6. 21.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제2급 감염병 '백일해' 집단환자가 발생했다.

제즈특별자치도는 도내 모 중학교 학생 2명이 백일해 환자로 판정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초 환자는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지난 18일 백일해 양성으로 확인됐고 다음 날 같은 학교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1명이 발생했지만 올해들어서는 1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2명 판정…가족 둥 44명 접촉자 분류
개인위생 철저·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제2급 감염병 ‘백일해’ 집단환자가 발생했다.

제즈특별자치도는 도내 모 중학교 학생 2명이 백일해 환자로 판정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2명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집단사례로 분류됐다.

최초 환자는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지난 18일 백일해 양성으로 확인됐고 다음 날 같은 학교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도는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동거 가족 5명을 포함, 모두 44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동거 가족은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그 외 접촉자는 호흡기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했다.

접촉자들은 최종 접촉일로부터 21일 동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도는 21일 도교육청과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백일해 예방 홍보물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학교에 배포하고 있고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발생 감시·예방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지키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을 해달라”고 전했다.

백일해는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발적성 기침이 특징이고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 경로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1명이 발생했지만 올해들어서는 1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급격히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