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16명 사진으로 ‘성착취물 제작’ 남학생 2명 입건
이승규 기자 2024. 6. 21. 16:16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고교생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북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6)군 등 2명을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중학생이던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같은 학교 여학생 B양 등 16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신체 사진에 합성한 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친구나 지인 등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합성사진에 피해 학생들의 실명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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