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동부 화재로 5명 사망, 44명 부상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주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튀르키예 내무부가 현지시각 21일 밝혔습니다.

이 불은 20일 오후 10시 15분 디야르바크르 지역 소도시 츠나르 인근 농촌 마을의 경작지에서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길은 폭염 속에 바람을 타고 인근 야즈치티, 바으륵, 아아치세베르, 유제바으, 셰뉴바, 예트킨레르 등지로 번져나갔고 21일 오전에 진화됐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 화재가 자주 발생합니다.

2021년 여름에는 안탈리아와 수도 앙카라, 최대 도시 이스탄불, 이즈미르 등 20여 개 지역에서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총 8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아나돌루통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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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