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800선 아래로…대형주 '주르륵'[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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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소속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대형주가 흔들렸다.
KB금융(05560) -2.72%, 기아(000270) -2.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6%, 삼성전자(005930) -1.96%, 현대차(005380) -1.93%, 셀트리온(068270) -1.67%, SK하이닉스(000660) -1.47%, 삼성전자우(005935) -1.24%, POSCO홀딩스(005490) -1.2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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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소속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대형주가 흔들렸다. 특히 코스피는 1% 가까이 내리면서 하루 만에 2800선을 내줬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37p(-0.83%) 하락한 2784.26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2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1% 가까이 하락하면서 다시 28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하루 동안 3380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00억 원 팔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홀로 3781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 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2.72%, 기아(000270) -2.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6%, 삼성전자(005930) -1.96%, 현대차(005380) -1.93%, 셀트리온(068270) -1.67%, SK하이닉스(000660) -1.47%, 삼성전자우(005935) -1.24%, POSCO홀딩스(005490) -1.2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업종의 연이은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브로드컴, 퀄컴,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주 일제히 하락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하락이 지수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54%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84p(0.56%) 하락한 852.6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67억 원, 외국인은 87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14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가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8.29%, 클래시스(214150) 2.63%, HPSP(403870) 1.64%, HLB(028300) 1.26%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3.7%, 삼천당제약(000250) -3.0%, 셀트리온제약(068760) -2.04%, 엔켐(348370) -1.85%, 에코프로(086520) -1.38%, 에코프로비엠(247540) -0.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388.3원 마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캐나다 등 세계 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반등한 달러인덱스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1390원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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