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가 자문한 심리학 대가…삶을 변화시키는 마음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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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극심한 분열과 위기로 사람들 삶이 위태로워진 시대, 우리에게 무엇보다 경외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 따르면 경외심이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거대한 신비를 마주했을 때 경험하는 정서다.
저자에 따르면 "경외심이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해주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기쁨을 느끼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공동체를 형성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삶의 8가지 경이와 만났을 때' 경외심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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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극심한 분열과 위기로 사람들 삶이 위태로워진 시대, 우리에게 무엇보다 경외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경외심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와 '소울' 등에 자문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 책에 따르면 경외심이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거대한 신비를 마주했을 때 경험하는 정서다. 물론 일상 속 언제 어디에서든 맞닥뜨릴 수 있는 정서이기에 저마다 자신만의 의미 있는 방식으로 경외심을 찾아낼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왜 경외심인가. 저자에 따르면 "경외심이 우리 몸을 더 건강하게 해주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기쁨을 느끼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공동체를 형성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삶의 8가지 경이와 만났을 때' 경외심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타인의 용기, 친절, 정신력 또는 역경 극복 사례를 접하거나 △스포츠 경기장에서 집단으로 움직이며 수많은 사람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때 △대자연 앞에 설 때 △음악을 들을 때 △예술·시각디자인을 감상할 때 △영적이고 종교적인 신비 체험을 할 때 △탄생·죽음을 맞이할 때 △위대한 통찰이나 깨달음을 얻을 때다.
이 책은 경외심은 일상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정서이지만, 물질주의·돈·소유 등 세속적인 것들을 뛰어넘는 영역에서 일어난다고 짚는다. 부제는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경이의 순간은 어떻게 내 삶을 일으키고 지탱해주는가'.
◇경외심/ 대커 켈트너 글/ 이한나 옮김/ 위즈덤하우스/ 2만 3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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