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 생길 것…전단에 오물풍선 맞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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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1일 남한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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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1일 남한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대북전단)를 우리 국경 너머에로 날려보낸 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며 "그 쓰레기들이 자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밤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로 전단 30만장 등을 담은 대형 풍선을 띄워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수천 개의 고무풍선으로 '오물쓰레기'를 무차별 살포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도 사죄는커녕 러시아 독재자, 침략자 푸틴을 끌어들여 세계가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인 전쟁에 포탄, 미사일을 대량 공급하겠다며 인류평화의 파괴자, 침략전쟁의 지원자, 지구촌 범죄의 원흉, 특등독재자임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세습수령 독재의 가혹한 인권유린을 박차고 목숨 걸고 자유를 찾은 '탈북자들'을 '인간쓰레기'라 폭언했던 김정은"이라며 "날마다 쓰레기장을 뒤져 허공에 오물쓰레기를 마구 뿌려대며 발광하는 김정은이야말로 가장 추하고 비겁한 인간쓰레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가 사죄하지 않는 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과 자유의 편지,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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