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러, 세계평화 위협"‥민주당 "외교위·국방위 즉시 가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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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하는 수준의 조약을 맺은 데 대해 정치권에서 "매우 위태롭고 위협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후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했는데, 거의 군사동맹에 가까운 조약으로 매우 위태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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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하는 수준의 조약을 맺은 데 대해 정치권에서 "매우 위태롭고 위협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곽규택 수석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동북아의 국제질서를 냉전 시절로 되돌리겠다는 국제사회를 향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의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세계 평화와 안보 질서를 저해하는 무모한 행동은 고립만을 자초할 뿐임을 북한과 러시아가 명심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두터운 한미 동맹, 한미일 연대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강력한 힘으로 국민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러 조약이 매우 위태롭다"는 데에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대응책에 있어선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후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했는데, 거의 군사동맹에 가까운 조약으로 매우 위태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반도 안보가 점점 위태로워지는데도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은 즉시 국회로 나와 안보 문제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013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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