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공도서관 평가서 4년 연속 '우수 시군'

경기도지사 표창…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 선도 호평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 다섯번째)이 2023년 10월 24일 소하도서관 창작공간 생각쓰기 방 개소식에서 시민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2024.06.21.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284개 공립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2023년 실적 기준 도서관 예산 증가 비율, 장서 구성의 충실성, 공간 및 시설 혁신 등의 정량평가와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 정성평가를 통해 광명시에 도지사 표창을 결정했다.

시는 광명시가 도서관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서관 역할과 기능 변화를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광명=뉴시스] 광명시 소하도서관에 설치된 시민작가 집필실 (사진=광명시 제공) 2024.06.21.photo@newsis.com

가령, 하안도서관과 광명시도서관에 설치된 메이커스페이스와 하안도서관 시민열린전시코너, 소하도서관 시민작가 집필실 조성 등 시민 능력발현과 창작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시킨 노력 등이다.

하안도서관 게임메이커스페이스는 게임 분야의 미래 창의인재 양성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광명교육지원청, 경기도게임문화센터, 광명문화원 등 지역사회와 연대·협력해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 스스로 연대해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광명시 도서관 SNS 시민 홍보 서포터즈, 사람책도서관, 시민 제안 프로그램 공모 등 시민 주도형 독서 진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점도 우수 시·군 선정에 주효한 요소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광명시 도서관의 노력과 광명시민의 높은 참여로 함께 이루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도서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발굴하고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도서관에서 지식문화를 향유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7일 경기도가 실시한 2023.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유공 평가에서 도지사 기관 표창을, 10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관 운영 유공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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