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냄새저감 담배' 에쎄 아이스폴 출시 1년만에 벌써 단종…왜?

구예지 기자 2024. 6.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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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냄새 저감 담배 '에쎄 아이스폴'이 출시 1년 만에 단종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마이크로슬림 담배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ESSE Change Icefall)' 공급 중단에 들어간다.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은 2017년 '에쎄 체인지 린', 2021년 '에쎄 체인지 그램' 이후 에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세 번째 마이크로슬림 타입의 담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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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편의점 점주 상대 발주 중단 공고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 제품 모습.(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KT&G의 냄새 저감 담배 '에쎄 아이스폴'이 출시 1년 만에 단종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마이크로슬림 담배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ESSE Change Icefall)' 공급 중단에 들어간다.

이달 중순 편의점 점주를 상대로 발주를 중단한다는 공고가 나간 상태다.

이미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서만 판매가 이뤄지고 추가 생산은 없다.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은 영하 78.5도에서 냉동 건조한 잎담배 '아이스 리프(Ice Leaf)' 29.9%를 함유하고 있다. 냄새 저감기술을 적용해 흡연 후 입에서 나는 냄새를 줄였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 중 두께가 가장 얇은 직경 4.7㎜ 마이크로슬림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에쎄 체인지 아이스폴은 2017년 '에쎄 체인지 린', 2021년 '에쎄 체인지 그램' 이후 에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세 번째 마이크로슬림 타입의 담배였다.

포트폴리오 효율화 차원에서 이번 공급 중단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대적으로 전자 담배에 대한 선호는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연초 시장 줄어들자 제품 선택과 집중을 위해 아이스폴 단종 결정을 내린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초를 제외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전년보다 12.6% 늘어난 6억1000만 갑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선호 현상이 뚜렸했다.

전체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16.8%로 전년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연초 판매량은 지난 2017년 34억4470만 갑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30억230만 갑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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