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민주당의 아버지’ 발언은 믿음의 또 다른 표현”…두둔한 전현희

김유진 기자 2024. 6.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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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같은 당 강민구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로 칭한 것에 대해 "(이 대표에 대한)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강 최고위원의 발언을 "북한과 같은 발언"이라고 규탄한 것을 놓고선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여당 정치인들의 '이재명 대표 정치 그만두라. 이참에 한번 삼아보자. 기회다'라는 반응이 저는 오히려 좀 눈에 띄고 좀 쓴웃음이 나온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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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직배우자 명품백 수수 눈감은 건희권익위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같은 당 강민구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로 칭한 것에 대해 "(이 대표에 대한)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의 표현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같은 당 소속 의원으로서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전날(20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나와 "(이 대표가) 현재로선 민주당의 유일한 구심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정부, 여당 또 검찰의 탄압, 재판을 받으면서도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강 최고위원의 발언을 "북한과 같은 발언"이라고 규탄한 것을 놓고선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여당 정치인들의 ‘이재명 대표 정치 그만두라. 이참에 한번 삼아보자. 기회다’라는 반응이 저는 오히려 좀 눈에 띄고 좀 쓴웃음이 나온다"고 옹호했다.

앞서 지난 19일 강 최고위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이 대표께선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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