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예약 살펴보니 국내는 서울서 호캉스, 해외는 일본

손고은 기자 2024. 6.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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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지로 인기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올마이투어닷컴이 올 여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올마이투어닷컴을 통해 여름(6월1일~8월31일 투숙) 기간 숙소 예약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은 숙소가 예약된 국내 여행지는 서울로 전체 예약 중 5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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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투어닷컴 6~8월 숙소 예약 데이터 분석
서울‧인천 등 수도권 예약 집중…일본 인기 지속

올 여름 휴가지로 인기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올마이투어닷컴이 올 여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올마이투어닷컴이 6~8월 투숙 기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여름휴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 올마이투어닷컴

'호캉스' 인기는 계속된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올마이투어닷컴을 통해 여름(6월1일~8월31일 투숙) 기간 숙소 예약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은 숙소가 예약된 국내 여행지는 서울로 전체 예약 중 58.4%를 차지했다. 서울은 국내에서 호텔이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으로 코로나19를 계기로 보편화된 '호캉스'를 선호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장거리 이동 없이 시원한 객실과 수영장, 운동시설, 레스토랑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더위를 피하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 이어 숙소 예약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인천(14.4%)이었으며 이어 부산(9.9%)과 제주(7.1%), 강원(5.4%) 순으로 이어졌다. 이들 여행지는 대표적인 국내 여름 피서지로 수도권에서 가깝지만 바닷가나 계곡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지역에 실수요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더워도 간다, 여름에도 일본여행 인기

같은 기간 올마이투어닷컴을 통해 여름 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국내보다 더 높은 체감온도를 자랑하는 일본이지만 전체 해외 숙소 예약량의 3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일본에 매력을 느낀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본 내 도시별 숙소 예약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열대 기후의 푸른 해변과 같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키나와(30%)가 1위였고 이어 나고야(29.4%), 후쿠오카(17.6%)가 상위 3개 인기 도시에 올랐다.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숙소 예약량을 차지한 국가는 베트남(28.6%)이었다. 일본과 같이 더운 날씨지만 저렴한 물가와 함께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많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베트남 내 주요 숙소 예약 도시로는 나트랑(33.3%), 다낭(20%), 호치민(13.3%)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필리핀(5%)과 태국(4.8%), 인도네시아(4.8%) 등이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로 선택됐다.

한편 올마이투어닷컴이 연령대별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의 평균 숙박일은 3.2박으로 그중에서도 30대와 50대가 3.9박으로 가장 긴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40대는 평균 3.7박, 20대는 2.7박이었고 60대 이상은 2.2박으로 가장 짧았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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