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피, 계속 '치고 달려라'…11년 만에 정규 음반

이재훈 기자 2024. 6.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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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응원가 '치고 달려라'의 펑크 밴드 '타카피(T.A-Copy)'가 11년 만에 정규 음반을 냈다.

21일 소속사 어퍼컷 레코드에 따르면, 타카피는 이날 정규 7집 '리저브(reserve)'를 발매했다.

이와 함께 앨범엔 포크록 '젊은 그대', 스카 펑크 장르의 '형이라고 부를 때 잘하지 그랬어', 타카피 리더인 보컬 김재국의 경험을 토대로 현실을 노래한 '살아야겠다', 반려동물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굿모닝 키키' 등 총 열 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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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규 7집 '리저브' 발매…타이틀곡 '자각몽'
[서울=뉴시스] 타카피. (사진 = 어퍼컷레코드 제공) 2024.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인기 응원가 '치고 달려라'의 펑크 밴드 '타카피(T.A-Copy)'가 11년 만에 정규 음반을 냈다.

21일 소속사 어퍼컷 레코드에 따르면, 타카피는 이날 정규 7집 '리저브(reserve)'를 발매했다. 희로애락을 다양한 록 사운드에 담아냈다.

메인 타이틀 곡 '자각몽'은 한국적 색채가 강한 록발라드다. 격정적인 감정표현과 절제된 기타 선율의 애드리브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타카피의 기존 취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곡이다.

이와 함께 앨범엔 포크록 '젊은 그대', 스카 펑크 장르의 '형이라고 부를 때 잘하지 그랬어', 타카피 리더인 보컬 김재국의 경험을 토대로 현실을 노래한 '살아야겠다', 반려동물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는 '굿모닝 키키' 등 총 열 곡이 실렸다.

김재국은 "11년간 있었던 일, 생각의 다양성, 일상의 언어들, 현실의 감정 등의 많은 에피소드를 담았다"면서 "인디밴드에 있어 쉽지 않은 정규앨범이다. 다시 음악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타카피는 1997년부터 홍대 앞 클럽에서 활동했다. 김재국, 장영훈(드럼), 신가람(베이스), 지미제이(기타) 등 4인조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4000회 넘게 공연했다. 7집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다. 각종 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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