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美 3대 커피’ 매장 들어선다...치열해지는 백화점 F&B 경쟁 [언박싱]

2024. 6. 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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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sia)'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다.

2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매장이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매장을 개장하면 백화점에 문을 여는 첫 점포가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인텔리젠시아 매장을 유치한 것은 최근 F&B(식음료)를 강화하는 백화점들의 경영전략과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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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본점 지하 1층에 입점 예정…백화점 입점 첫 매장
롯데百은 바샤커피 사업 본격화…F&B 강화하는 백화점
인텔리젠시아 서촌 매장 전경. [인텔리젠시아 SNS 캡쳐]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sia)’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다. 백화점 첫 입점이다. 백화점들의 F&B(식음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매장이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본점 지하 1층에서 매장을 열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커피로 꼽힌다. 최상급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가 주력 상품이다. 인텔리젠시아는 지난 3월 종로구 서촌에 매장을 열며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작년 6월부터는 컬리 역삼 사옥에서 사내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매장을 개장하면 백화점에 문을 여는 첫 점포가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인텔리젠시아 매장을 유치한 것은 최근 F&B(식음료)를 강화하는 백화점들의 경영전략과 맞물려 있다. 유명 F&B 브랜드를 많이 유치해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게 해 F&B뿐만 아니라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올 1분기 국내 대형 백화점 3사들의 F&B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품관을 재단장하고 팝업을 강화하며 F&B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본점에서는 지난 15일 크로넛 맛집으로 알려진 '서울페이스트리'와 버터샌드 가게인 ‘버터앤쉘터’의 팝업 스토어(임시매장)을 운영했다. 25일에는 연남동 수플레 치즈케이크 가게 ‘치플레’ 팝업도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식품관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지난 2월 전문 디저트관 ‘스위트파크’를 선보였고, 최근 프리미엄 식당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열었다. 스위트파크 누적 방문객은 400만명을 돌파하며 강남점 전체 디저트 매출이 전년 대비 160% 올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가스트로 테이블’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모로코의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유통권을 단독으로 따낸 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달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 사업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인천점과 수원점의 F&B를 강화했다. 인천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은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Lépicerie)와 세계 2000여 종 와인을 한자리에 모은 엘비노'(L Vino) 등을 내세웠다. 누적 방문객이 390만명을 돌파했다. 수원점에도 프리미엄 푸드홀 ‘다이닝 에비뉴’를 선보였다. 전체 26개 F&B 중 22개가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이다. 개장 이후 한 달간 프리미엄 푸드홀 방문객은 30만 명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서울 노원점도 재단장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을 전면 재단장해 프리미엄 다이닝 홀 ‘가스트로 테이블(Gastro Table)’을 운영 중이다. 유명 셰프들이 새로 개발한 레스토랑과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등 총 28개 미식 브랜드가 입점했다. 부천 중동점 식품관도 재단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지하 1층에 선보인 F&B 전문관 ‘푸드 파크(Food Park)’에는 유명 F&B 브랜드와 국내외 베이커리, 디저트, 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를 유입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F&B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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