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항공, 재취항 2년만에 갑작스런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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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항공이 6월2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인천-리야드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다만 사우디아항공의 갑작스러운 운항 취소로 가까운 시일 내 출발을 앞둔 일부 탑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국토교통부에 사전 신청 없이 운항 취소를 결정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제 2022년 사우디아항공이 재취항한 첫해 인천-리야드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54.5%, 지난해에도 59.7%에 머무르며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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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0%대 탑승률…패키지 여행 상품에도 변화 불가피
사우디아항공이 6월2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인천-리야드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지난 2022년 8월, 32년 만의 재취항 이후 약 2년 만이다.
사우디아항공은 항공편 운항 중단 소식과 함께 대체 항공편 가이드라인 등이 담긴 내용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타이항공 중 대체편을 선택하거나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출발 2일~13일 전 항공편의 경우 환불과 함께 미사용 쿠폰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발 14일~60일 전 항공편에 대해서는 무료 취소 및 미사용 쿠폰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다만 사우디아항공의 갑작스러운 운항 취소로 가까운 시일 내 출발을 앞둔 일부 탑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국토교통부에 사전 신청 없이 운항 취소를 결정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일 기준 사우디아항공은 운항 취소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저조한 탑승률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 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2022년 사우디아항공이 재취항한 첫해 인천-리야드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54.5%, 지난해에도 59.7%에 머무르며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사우디아항공의 운항 취소에 따라 여행사들도 사우디아항공을 이용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상품은 두바이나 아부다비 등 중동 국가를 경유하는 일정으로만 운영될 전망이다.
손고은 기자
사우디아항공,운항취소,리야드운항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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