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진성현 “나쁜 역할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라 생각해 누아르 장르 악역 맡아보고 싶어”

2024. 6.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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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마스크에서 내뿜는 다양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신인 배우 진성현이 bnt와 만났다.

카메라 앞에 서기 전 수줍음 많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부드러운 무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까지 자신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이기에 바빴던 그.

누가 하고 싶은 대로 산다고 철이 없다 했는가. 한 번뿐인 인생에 후회 없이 충실하게, 진취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진성현에게 최근 근황을 물었더니 “계속 연기 연습하고 오디션 준비, 오디션 있으면 보고 복싱 프로 준비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래 꿈은 영화감독이었다는 그에게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진성현은 “원래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자라면서 축구가 하고 싶어져 축구를 하다 보니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현실의 벽에 부딪혀 그만둔 후 아이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가르쳤었는데 그 조차도 현실에 부딪혔다. 국가대표나 프로팀 지도자가 되고 싶은데 국가대표 했던 사람들이 하지 나같이 프로를 못 간 친구들은 되기 힘들다”라고 터놓았다.

그래서 고민하다 ‘한번 사는 인생 내가 하고 싶은 거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며 “연기 전공자가 아니지만 매체에 관심이 많았고 마침 주변에 글 쓰는 친구가 한 명과 현장에서 촬영일, 편집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 ‘제작비를 댈 테니 우리 웹드라마 한번 같이 만들어보자. 주변지인들 소개 좀 해줘’ 해서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웹드라마를 제작했었다. 운 좋게 지인분 통해 대표님을 만나 이런 일들을 말씀드렸고 예쁘게 봐주셔서 도움을 받아 이 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엔 “내가 좀 나쁜 역할에 어울리는 이미지라 생각해서 누아르 장르의 악역 맡아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에 대해 “가장 존경하는 배우인 이병헌 님 지나가는 역으로라도 한번 뵙고 싶다. 각각의 작품마다 진짜 다른 사람이 돼서 연기를 하시지 않나.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따라 하려 노력해보기도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꼽았다.

인상 깊게 본 작품은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라며 “실화 모티브로 할리우드 영화계에 있었던 살인사건을 다룬다. 예전 할리우드에서 촬영을 어떻게 하고 배우들이 어디서 대기를 하는지 나오는데 내가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도 언젠가는 할리우드에 가고 싶단 꿈이 있기 때문에 이 꿈을 더 키우게 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 물었더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가보고 싶다. 언젠가 출연하게 된다면 나 혼자 잘 나서 잘 된 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또 우리 부모님 생각하며 그냥 연신 감사하다고 이야기할 것 같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들을 하면서 눈물이 날 것 같은데. 벌써 출연해 버린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평소 취미로는 “요즘엔 복싱. 관장님께서 재능이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리고 혼자 코인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원래 발라드를 되게 좋아했는데 요즘엔 힙합에 빠져서 랩을 엄청 한다. 저스디스 님이 내 취향인데 랩이 어렵다. 근데 따라 부르면 스트레스가 해소 돼서 아주 좋다”라며 웃어 보였다.

최종 목표에 대해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할리우드 진출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으며, 대중들에게 배우 진성현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더니 “배우 이야기 했을 때 항상 거론되는 이병헌, 최민식 선배님처럼 연기에 있어 ‘아, 진성현 최고지’ 이렇게 기억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DITOR : 한효주

PHOTO : 차케이

STYLING : 정민경, 최정원 (퍼스트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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