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당정, 건전한 긴장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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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지금은 사랑하는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일, 그리고 당정이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일의 이 시대적 소명을 받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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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지금은 사랑하는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일, 그리고 당정이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일의 이 시대적 소명을 받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 7.23 전당대회는 ‘이재명 독재정당’에게 다시는 지지 않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더 새롭고, 매력적이고, 젊은 정당으로 혁신해야 정권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희망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다”며 “당 구성원 모두가 그 책임을 공유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당내 갈등을 만들어 자신들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당내 일부 세력은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관계’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유력한 차기 주자가 갈등의 늪에 빠진다면 이재명 세력에게 기회만 만들어 줄 뿐”이라며 “용산과 당이 서로를 존중할 때 갈등은 줄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도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는 24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진행합니다.
TV조선 앵커 출신인 박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4·10 총선 영입 인재로 들어와 서울 송파갑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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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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