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한동훈 러닝메이트'로 與 최고위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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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2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 관계'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차기 대표에 도전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최고위원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랑하는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일, 당정이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일, 이 시대적 소명을 받들겠다"며 오는 24일 최고위원 출마 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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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2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 관계'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차기 대표에 도전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 최고위원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랑하는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일, 당정이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일, 이 시대적 소명을 받들겠다"며 오는 24일 최고위원 출마 회견을 예고했다.
그는 4·10 총선 패배에 대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 책임이 있다. 당 구성원 모두가 그 책임을 공유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당내 갈등을 만들어 자신들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당내 일부 세력은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총선을 지휘한 한 전 위원장에게 '패배 책임론'을 제기하는 일부 친윤(친윤석열)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대통령과 유력한 차기 주자가 갈등의 늪에 빠진다면 이재명 세력에게 기회만 만들어줄 뿐"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그 교훈은 충분히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과 당이 서로를 존중할 때 갈등은 줄고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도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새겨진 대통령 시계를 착용한 사진을 함께 올리며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보수가 무너지고 보수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고 적었다.
TV조선 앵커를 지낸 박 의원은 4·10 총선에 출마해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됐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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