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현직 대통령 처음으로 보훈요양원 방문

박순봉 기자 2024. 6.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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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대통령실은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의 보훈요양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재활치료실에서 물리치료, 작업치료 및 심리안정치료를 참관했다. 요양동에선 입소 어르신들에 요양원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경기 수원 보훈요양병원을 찾아 6.25 참전용사(이진용, 36년생)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하고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6·25 참전 용사들이 입는 조끼를 대체할 영웅의 제복을 국가 차원에서 디자인해 전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 및 전상·전몰군경 유족 어르신들과 ‘나라사랑 액자만들기’ 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찾은 수원 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부가 2008년 개원했다. 한국 최초 보훈요양원으로 약 200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어르신이 입소했다. 정부에서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윤 대통령과 동행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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