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그만둘거같더니 심기 변화?”…이재명 사퇴 발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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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차기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을 뒤엎고 '타이밍' 재기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채해병 특검법 청문회가 열린다"며 "민주당은 청문회를 시작으로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그에 병행하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방지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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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문회에 당력집중 당부
비명 이인영 당권도전설 솔솔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채해병 특검법 청문회가 열린다”며 “민주당은 청문회를 시작으로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그에 병행하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방지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표는 전날 밤 소집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퇴 날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입법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한다. 한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중 법사위 소속 의원이 3명이나 있고, 처음 열리는 입법 청문회인만큼 제대로 준비하자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의원(5선)의 당 대표 도전설이 나오고 있다. 김부겸, 박용진, 임종석 등 비명계 정치인들이 나서지 않으면서 사실상 차기 지도부도 ‘친명 일색’이 예측되는 가운데 이인영 의원이 비명계 몫으로 당권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은 민주당의 아버지’라는 발언에 대해 “정치인들이 국민의 정서를 자극하거나 국민 의식에 정면으로 반할 수 있는 언행을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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