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최순호 단장 “올 여름 이승우 안 팔아…이적료 중요치 않아”

이준희 2024. 6.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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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승우를 국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키는 일은 없다."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승우 이적설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수원FC 구단 입장에선 계약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승우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지만, 최 단장은 이승우가 구단에 기여하는 가치에 비하면 당장의 이적료는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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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승우를 국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키는 일은 없다."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승우 이적설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현재 전북을 비롯해 K리그1 다수의 구단뿐 아니라 K리그2 서울이랜드, 수원 삼성까지 이승우 영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이적 불가' 방침을 세우며 이승우는 남은 시즌에도 수원FC 유니폼을 입는 것이 유력해졌다.


어제(20일) 이승우 측 대리인과 만난 최순호 단장은 "승우가 우리 쪽에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해를 잘 풀었다. '앞으로도 수원FC를 위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FC 구단 입장에선 계약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승우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지만, 최 단장은 이승우가 구단에 기여하는 가치에 비하면 당장의 이적료는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 9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 이승우의 맹활약 속에 K리그1 5위에 오르며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

최 단장은 이승우의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절대적인 상황에서 팀의 최고 스타를 시즌 중 국내 다른 경쟁 구단에 보내는 것은 수원FC의 팬들을 봐서라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6개월 후면 자유 계약으로 풀리게 되는 이승우에게 최 단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를 바란다며 수원FC를 떠나더라도 국내 무대가 아닌 유럽 무대에 다시 도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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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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