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는 3회 씻고, 도마는 물에 끓이고"...식중독 예방 요령

김주미 2024. 6.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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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무더운 여름철 음식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재료 세척법과 조리법, 조리기구 소독 요령 등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우선 가열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뒤 수돗물로 세 번 이상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쓰는 칼·도마는 육류, 채소,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위생을 위해 열탕 소독과 살균·소독제를 활용한 세척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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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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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무더운 여름철 음식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재료 세척법과 조리법, 조리기구 소독 요령 등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우선 가열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뒤 수돗물로 세 번 이상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100ppm은 4% 농도 염소 소독액을 약 400배 희석한 수준을 뜻한다. 소독제 0.1ℓ(종이컵 반 컵)와 물 40ℓ를 섞으면 된다.

또 음식점에서 냉장고에 육류를 보관할 때는 핏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야 한다. 달걀과 다짐육, 생닭, 냉동 패티 등은 속이 전부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 등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면 예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쓰는 칼·도마는 육류, 채소,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위생을 위해 열탕 소독과 살균·소독제를 활용한 세척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가정에서도 음식점에서 포장해 온 음식이나 배달한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지 말고 바로 섭취해야 안전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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