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두고 “얼치기 검사…혹독한 심판 받고 퇴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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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얼치기 검사 출신"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총선 참패 주범들이 두 달도 안돼서 또 무리를 지어 나서는 것은 정치적 미숙아를 넘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못지 않은 뻔뻔함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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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얼치기 검사 출신"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장판 국회를 만들어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총선 참패 주범들이 두 달도 안돼서 또 무리를 지어 나서는 것은 정치적 미숙아를 넘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못지 않은 뻔뻔함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애라고 말하는 것은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정치적 미성숙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나이가 더 어려도 그런 표현을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은 바보가 아니다. 혹독한 심판을 당하고 퇴출될 것"이라며 "얼치기 검사 출신이 더 이상 우리 당을 농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지명직은 어쩔 수 없었지만 선출직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6일에도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총선을 망친 주범들이 당권을 노린다고 삼삼오오 모여 저리 난리 치니 참 뻔뻔하고 어이없는 당이 돼 가고 있다"며 "총선 망치고 지방선거 망치면 차기 정권 재창출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망쳐 국회 난장판 만들어 놓고 윤 정권도 어려운데 자숙해야 할 총선 참패 주범들이 저리 날뛰니 보수정권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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