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폭염에 계단 올랐다"…인천 15층 아파트 승강기 16일만에 재가동

이시명 기자 2024. 6. 21.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 소재 15층짜리 아파트 승강기가 16일 만에 전면 재가동됐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라이프 비취맨션 3단지 아파트 승강기 24대의 운행이 이날 오후 2시쯤 재개됐다.

행안부는 △공단의 이번 검사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현장에 안전 관리기술자를 배치해 운행을 재개하되, △해당 아파트 측이 2개월 이내 승강기 보완 공사를 마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조건부 운행 허용' 방침 따라…"8월20일까지 보완"
운행이 금지된 승강기/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운행이 중단됐던 인천 소재 15층짜리 아파트 승강기가 16일 만에 전면 재가동됐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라이프 비취맨션 3단지 아파트 승강기 24대의 운행이 이날 오후 2시쯤 재개됐다.

이로써 그동안 집 밖을 나갈 때마다 일일이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던 아파트 308가구 입주민 1440여명의 불편이 해소됐다.

해당 아파트 승강기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 진행한 안전 정밀검사에서 지적된 지침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탓에 이달 5일부터 운행이 중단됐었다.

이런 가운데 행안부는 이달부터 이어지는 폭염 속에 고령의 아파트 입주민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날 공단의 정밀 안전 검사 시행에 따른 '조건부 운행 허용'을 결정했다.

행안부는 △공단의 이번 검사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현장에 안전 관리기술자를 배치해 운행을 재개하되, △해당 아파트 측이 2개월 이내 승강기 보완 공사를 마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아파트 측은 전날부터 진행된 공단의 안전 검사를 통과한 것은 물론, 안전 관리 기술자 고용도 마쳤다고 한다.

신속진 라이프비취맨션 3단지 입주자 대표회장은 "오늘을 기준으로 8월 20일까지 승강기 보완 공사도 마치기로 했다"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안부의 조건을 모두 이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