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메'섭다

◆'남미 월드컵' 코파 개막전
아르헨, 캐나다에 2대0 승리
메시 최다 출전에 1도움 활약

리오넬 메시가 21일 2024 코파 아메리카 캐나다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2대0으로 눌렀다. 원래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지만 이번에는 남미 10개 팀에다 북중미 6개 팀까지 초청해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후반 4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골로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마르티네스의 골을 도와 공격포인트 하나를 챙긴 메시는 대회 통산 35회 출전으로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랐다.

2021년 대회 결승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28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린다. 만약 2연패에 성공하면 통산 16회 우승 달성으로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된다. 현재는 우루과이(15회)와 공동 1위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