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철거' 마스크 씌운 시민단체 대표, 검찰 송치

노유정 2024. 6. 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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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비닐봉지를 씌운 혐의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부착 등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과 4월 은평평화공원 안에 있는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고 검은 비닐봉지를 두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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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칙금 10만원 부과 불복해 입건 및 송치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부착 등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진=뉴스1(김병현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비닐봉지를 씌운 혐의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최근 경범죄처벌법상 광고물 무단부착 등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과 4월 은평평화공원 안에 있는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고 검은 비닐봉지를 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위안부 인권유린의 상징 흉물 소녀상을 철거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소녀상 앞에 세워두기도 했다.

경찰은 당초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했으나 김 대표가 불복하면서 절차에 따라 입건해 송치했다.
#위안부 #철거 #소녀상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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