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우주산업 학회 세미나 개최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6.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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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회장 신동춘)는 21일 서울시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제14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변동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항공우주산업의 약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신동춘 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대행),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 윤우 공군발전협회 항공우주력연구원장, 박정이 밀리테크협회 회장, 정연석 항공정책연구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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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학술세미나 국립항공박물관서 열어
항공시장 변화·우주안보역량 강화 등 논의
21일 항공박물관에서 열린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학술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회장 신동춘)는 21일 서울시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제14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변동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항공우주산업의 약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신동춘 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대행),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 윤우 공군발전협회 항공우주력연구원장, 박정이 밀리테크협회 회장, 정연석 항공정책연구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은 ‘항공시장 및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다뤘다. 세종대 황용식 교수가 ‘양대 항공사 합병에 따른 항공시장 전망’, 인천공항공사 김영훈 팀장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단지 조성과 MRO(항공정비) 발전’, 한화시스템 강동관 부장이 ‘UAM 상용화 등 앞으로의 과제’를 발표했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의 긍정·부정적 측면이 모두 있지만 현재 합병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훈 팀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MRO를 갖춰 해외정비로 인한 외화유출을 막고 외국 항공사들이 대거 인천공항에서 정비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조재익 도심항공교통정책 사무관, 한국항공정책연구소 최성호 소장, 법무법인 로백스(LawVax) 한세희 변호사, 건국대 김상호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2세션 주제는 ‘우주산업과 우주안보 역량 강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안형준 연구위원이 ‘우주항공청 시대 개막, 국가우주정책 기대와 과제’ , 한화시스템 최성환 전문위원의 ‘우주항공청 개청과 국방우주산업의 발전방향’ , 공군본부 우주센터 임진구 소령이 ‘우주 안보를 위한 공군의 역할’을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주항공청 개청 의미와 우주개발, 국제 우주 협력 등 향후 과제를, 한화시스템 최성환 전문위원은 우주 안보를 위해 민간과 군이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적의 도발을 분쇄하는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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