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부적절한 "죽여라" 구호에 "유로 2024 포기하겠다" 으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자국을 향한 부적절한 구호에 반발하며 대회를 포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조반 수르바토비치 세르비아 축구협회(FSS) 사무총장은 이날 세르비아 방송사 RTS 인터뷰에서 전날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세르비아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세르비아는 지난 수십 년간 알바니아·크로아티아와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세르비아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자국을 향한 부적절한 구호에 반발하며 대회를 포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조반 수르바토비치 세르비아 축구협회(FSS) 사무총장은 이날 세르비아 방송사 RTS 인터뷰에서 전날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세르비아를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라는 구호가 나왔다고 밝혔다.
수르바토비치 총장은 이를 문제 삼으며 "대회를 계속 진행하지 못하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유럽축구연맹(UEFA)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UEFA는 성명을 내고 세르비아의 요청에 따라 윤리·징계 조사관을 임명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UEFA는 알바니아 선수 미를린드 다쿠의 부적절한 행동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언론은 다쿠가 세르비아인과 마케도니아인을 대상으로 저속한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했고, 마케도니아 축구연맹(FFM)도 다쿠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결국 다쿠는 페이스북을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직업적 책임을 느낀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세르비아는 지난 수십 년간 알바니아·크로아티아와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는 코소보를 두고 오랫동안 갈등해 왔고, 크로아티아의 경우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세르비아와 전쟁을 치른 바 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