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저신용자 ‘금융포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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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저소득 및 저신용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금융포용 정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도청 백록홀에서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과 21일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에 따른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융포용기금은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약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및 보증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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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민·관 협력 140억 조성 목표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지역 저소득 및 저신용자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금융포용 정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도청 백록홀에서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과 21일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에 따른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융포용기금은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약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및 보증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지난해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한 ‘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고 2028년까지 민·관 협력으로 140억원 조성이 목표다.
도는 지난해 5억원,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15억원을 추가해 20억원을 조성했다.
NH농협은행의 이번 기부는 기금 신설 후 민간 부문에서 처음 동참하는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올해 2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포용기금을 활용,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금융포용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NH농협은행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기부는 금융 불평등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도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민과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제주고향사랑기부와 명예도민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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