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마지막 무대, 첫 경기에서 캐나다 완파한 아르헨티나

최대영 2024. 6. 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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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큰 코파 아메리카 2024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출발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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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큰 코파 아메리카 2024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출발했다.

아르헨티나는 6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10개국뿐만 아니라 북중미 6개국도 참여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축제로 개최된다. 아르헨티나는 캐나다, 페루, 칠레와 함께 A조에 속해 있으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캐나다는 최근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언급되었던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분, 메시의 창의적인 플레이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리버풀)에게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마크알리스테르가 넘어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내줘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후반 20분에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캐나다 골키퍼 막심 크레포(포틀랜드)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메시의 슈팅 시도는 크레포와 수비수 데릭 코닐리어스(말뫼)의 저지로 인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43분, 메시의 패스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에게 연결되었고, 마르티네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며, 통산 16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1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다.

캐나다는 마쉬 감독이 취임한 이후 3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캐나다는 이번 경기에서 상대에게 19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 슈팅을 허용했다.

메시에게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끈 메시에게 이번 대회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며, 그가 2년 후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4년 후 코파 아메리카가 열릴 때 메시의 나이는 40대가 될 것이다.
사진 = AFP,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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