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물품보관함 비번 30초마다 바뀐다…OTP도어락 전면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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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이나 범죄물품 거래, 폭발물 테러 위협 등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물품보관함의 잠금장치가 스마트폰앱 기반의 OTP 도어락으로 전면 교체되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물품보관함의 잠금장치를 신형 OTP도어락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서울교통공사 앱인 '또타라커' 앱을 통해서만 OTP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물품보관함 이용자의 휴대폰 정보와 결제 내역 등을 수사기관이 나중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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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앱으로 작동하는 OTP도어락 10월까지 전면 교체
앞으로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이나 범죄물품 거래, 폭발물 테러 위협 등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물품보관함의 잠금장치가 스마트폰앱 기반의 OTP 도어락으로 전면 교체되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물품보관함의 잠금장치를 신형 OTP도어락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의 물품보관함은 269개 역 332개소, 5511칸이 설치돼 있고 연평균 이용건수는 100만건에 이른다.
실제로 물품보관함이 보이스 피싱 운반책들의 현금 전달 장소로 이용되거나, 약물이나 주사기 등을 보관하는 마약범죄에 이용된 사례가 수차례 적발됐고, 지난 2011년에는 폭발물을 설치하는 대테러 범죄에 이용되기도 했다.
기존 물품보관함이 비밀번호만 알면 누구나 개폐가 가능하고, 익명성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들이다.
이에따라 공사는 신형 OTP도어락을 도입할 예정인데, OTP는 사용할때마다 새로운 비밀번호가 생성되고 30초마다 비밀번호가 자동 변경되기 때문에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사전에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또 서울교통공사 앱인 '또타라커' 앱을 통해서만 OTP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물품보관함 이용자의 휴대폰 정보와 결제 내역 등을 수사기관이 나중에 활용할 수 있다. 익명성을 노린 범죄에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무통신·무전원 방식으로 운영돼 단전이나 통신불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고장건수가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호선 홍대입구역과 강남역 등 지난해 이용 건수 상위 78개소 2076칸의 구형 도어락을 우선 교체했고 올해 나머지 3435칸의 개선을 추진해 10월까지는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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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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