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서강도서관, 동네 서점 5곳과 협력해 북토크·큐레이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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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지역 서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도서관에 내 서점을 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강도서관은 독자의 소장 도서를 목록화하는 큐레이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해 구민이 서점지기의 개성 넘치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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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지역 서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도서관에 내 서점을 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에 내 서점을 열었습니다'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공모를 통해 서강도서관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마포구에 자리한 지역 서점인 '작업책방 씀'과 '책방연희', '이올시다'와 중구 '소요서가', 도봉구 '책가도'가 함께한다. 이들은 서강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한 달간 독자와 책을 연결해 주는 북큐레이션 '한 칸의 서점'을 선보인다.
서강도서관은 독자의 소장 도서를 목록화하는 큐레이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해 구민이 서점지기의 개성 넘치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멘토링을 통해 완성된 큐레이션은 서강도서관에 3주간 전시될 계획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서점별 5명씩 소수정예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는 서강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서점에서는 큐레이션과 연계한 북토크도 마련해 구민들과 책에 대한 진솔한 소통에 나눌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강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강도서관으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이 도서관과 서점을 오가며 풍요롭고 윤택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상생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도서관과 동네 서점이 책과 독서 진흥을 위한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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