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고등학교, 친환경 운동장으로 다시 개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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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돼 학교 운동장을 폐쇄<뉴시스 2024년 2월 22일 보도> 했던 경기 수원시 조원고등학교가 토양정화 작업을 마치고 약 11개월 만에 다시 학생들이 운동장을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 뉴시스>
조원고는 이날 학교 운동장을 다시 사용하게 되면서 이를 자축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간 축구시합을 열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교 운동장 유해성 검사와 신속한 조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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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최근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돼 학교 운동장을 폐쇄<뉴시스 2024년 2월 22일 보도>했던 경기 수원시 조원고등학교가 토양정화 작업을 마치고 약 11개월 만에 다시 학생들이 운동장을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
조원고는 이날 학교 운동장을 다시 사용하게 되면서 이를 자축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간 축구시합을 열었다.
해당 학교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외부검사업체에 의뢰해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인 25㎖/㎏보다 1.27배(31.89㎖/㎏)에서 1.78배(44.73㎖/㎏)가 많이 검출됐다.
학교 측은 지난해 7월 진행한 3차 검사에서도 재차 기준치 이상이 나오자 즉각 운동장을 폐쇄하고 이같은 사정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 이후 지난해 2학기가 시작된 뒤부터 교내 실내강당에서 체육수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수원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토양정밀조사 결과에 따른 정화비용을 확보했으며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조원고 유승일 교장은 "올해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조치를 통해 친환경 운동장이 조성돼 너무 기쁘다"며 "조원고 교육공동체도 정상적인 체육 교육과정 운영과 자율체육활동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교 운동장 유해성 검사와 신속한 조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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