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태원 내일 미국행…실리콘밸리 빅테크 회동 등 현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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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미국행에 올라 7월 초까지 장기 출장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를 찾아 현지 테크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28, 29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리는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해 계열사별 구조조정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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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파트너 협력 및 정관계 네트워크 강화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2일 오후 출국해 10일여간의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앞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미국행에 나서는 것이다. SK에 따르면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인프라 담당)도 동행한다.
최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새너제이를 찾아 현지 테크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새너제이에는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이 있으며 인근에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AMD, 인텔, TSMC 등도 있다.
최 회장은 이달 초에는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회장을 만나는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직접 뛰고 있다.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 회장은 “맡은 바 소명인 경영 활동을 좀 더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28, 29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리는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해 계열사별 구조조정안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당초 미국 현지 미팅 일정에 따라 출장 기간이 더 길었다가 조정됐다”며 “AI 반도체·배터리 관련 글로벌 산업계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파트너사 협력과 정관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직접 현장경영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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