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채상병 사건 조사 기록, 임성근 포함해 이첩"

유혜인 기자 2024. 6.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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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기록에서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내용을 포함해 경찰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임성근 해병대 제1 사단장을 빼고 이첩했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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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 증인선서를 거부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기록에서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내용을 포함해 경찰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임성근 해병대 제1 사단장을 빼고 이첩했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병대 수사단 초기 조사 결과에 혐의자로 적시됐던 초급간부 2명을 빼라고 했을 뿐"이라며 "수사단은 경북경찰청에 임 사단장을 포함한 기록 일체를 그대로 이첩했다"고 덧붙였다.

사건 기록이 경찰에 이첩됐다가 국방부가 회수했던 지난해 8월 2일에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기록상으로는 3차례지만 실제로는 2차례"라며 "제가 차량으로 이동 중에 전화를 받았는데 끊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군사법원에 제출된 통화기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수일 당시 개인 휴대전화로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18분간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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