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프랑스 '삼색 마스크' 착용하고 훈련…네덜란드전 출전 여부 주목

최대영 2024. 6. 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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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를 상징하는 '삼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복귀했다.

음바페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경우, 훈련장에서 쓴 삼색 마스크가 아닌 단색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큰 충격을 받은 뒤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음바페는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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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1차전서 코뼈 부상…데샹 프랑스 감독 "회복 중, 출전 가능성 높아"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를 상징하는 '삼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복귀했다.

로이터와 AFP 등 외신은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모습을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음바페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했으며, 이 마스크는 프랑스 국기 색인 파란색, 흰색, 붉은색으로 디자인되었다.

마스크 중앙에는 프랑스축구협회(FFF)를 상징하는 수탉이 그려져 있으며, 오른쪽에는 음바페의 이니셜인 'KM', 왼쪽에는 프랑스의 월드컵과 유로에서의 두 차례 우승을 기념하는 별 두 개가 새겨져 있다.
음바페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경우, 훈련장에서 쓴 삼색 마스크가 아닌 단색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ESPN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상 경기에서 선수가 착용하는 의료 장비는 단색이어야 하며 팀이나 제조사를 상징하는 문양을 사용할 수 없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음바페가 경기장에는 단색 마스크를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40분 헤더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쳐 코뼈가 부러졌다. 이후 비수술 치료를 선택한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 이틀 뒤에 코에 반창고만 붙인 채 훈련에 복귀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큰 충격을 받은 뒤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음바페는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일 경기에 출전이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의 상태를 최대한 늦은 시점까지 지켜본 뒤, 네덜란드와의 2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2차전은 22일 오후 4시에 킥오프한다. 두 팀은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상태로, 2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사진 = EPA,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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