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약스 제자 부른다...텐 하흐의 고집, 안토니 '1400억' 실패에도 영입 '갈망'→Here we go 확인

최병진 기자 2024. 6.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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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손 알바레스/Telemundo Deporte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에드손 알바레스(웨스트햄)를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미 라파엘 바란, 앙토니 마샬과의 계약이 만료됐고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도 매각 후보다.

또 한 명의 유력한 후보는 카세미루다. 카세미루는 2022-23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카세미루는 첫 시즌부터 특유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카세미루는 18살 신성 코비 마이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시즌 막바지에는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카세미루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카세미루도 현재 이적을 추진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세미루/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알바레스를 고려하고 있다. 멕시코 국적의 알바레스는 2019년에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한 기억이 있다. 알바레스는 2023-24시즌에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약 720억원)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바레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대인마크와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또한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녀서 패스 능력을 선보였다. 첫 시즌부터 리그 31경기에 나설 정도로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에드손 알바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알바레스와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카세미루는 확실하게 맨유를 떠난다. 이에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알바레스가 논의되고 있는 후보 중 한 명이며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이미 알바레스를 팀의 핵심 선수로 낙점했고 한 시즌 만에 알바레스를 보내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마노 또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거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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