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컴퍼니, 두번째 조각투자 상품 공모…이번엔 이우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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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조각투자 기업 열매컴퍼니가 제2호 투자계약증권의 모집에 나선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한 선두주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미술 금융시장 및 토큰증권발행(STO)시장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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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야요이 쿠사마 작품 이후 6개월만에 2호 출시
주당 10만원, 인당 최대 300주 배정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미술품 조각투자 기업 열매컴퍼니가 제2호 투자계약증권의 모집에 나선다. 작년 12월 1호 발행 후 6개월 만에 두번째 조각투자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열매컴퍼니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의 효력 발생으로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오는 24일 오후 1시까지다.
기초자산은 현대 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 ‘다이얼로그(Dialogue)’ 300호 작품이다. 이우환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블루칩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미술품 경매에서도 인기가 많고 거래량도 상당하다.
특히 ‘Dialogue’ 연작은 이우환 철학의 완성체로 꼽힌다. 300호 크기의 광활한 미색의 캔버스에 회백색 점 하나만을 그린 이번 청약 작품은 미술시장에서 선호하는 ‘Dialogue’ 연작의 특징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해외 작가 작품과 달리, 양도일을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국내 원작자 작품의 경우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열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일본 작가 야요이 쿠사마의 대표작 ‘Pumpkin(호박)’으로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여 약 650%에 달하는 청약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한바 있다.
이번 2호 투자계약증권도 1호와 동일하게 청약은 비례배정 및 에스크로(가상계좌) 납입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가액은 10만원으로 1인당 최대 배정주수는 300주다. 다만 지난 1호 청약 배정 후 입금하지 않은 고객은 이번 청약에 참여할 수 없고, 3호 청약부터 참여 가능하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한 선두주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미술 금융시장 및 토큰증권발행(STO)시장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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