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 밀페스티벌' 우천으로 축소 개최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2일과 23일 화명생태공원 오토캠핑장과 연꽃단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4 부산 밀페스티벌'을 23일 하루 오토캠핑장에서만 개최하는 것으로 행사를 축소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가 한국 전쟁 이후 주요 밀 집산지였던 북구 구포의 역사를 바탕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미식관광과 지역축제를 접목한 행사로, 서부산권에 새로운 축제를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는 행사를 축소해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부산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오전부터 23일 오전까지 부산에는 3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축제 축소에 따라 참여업체와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되면서 사전 예약자에게 이에 대한 안내와 취소,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의 축제 소개-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