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vs LA 에인절스, 오타니 더비로 맞대결 시작

김현희 2024. 6.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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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친정팀 LA 에인절스를 만난다.

오는 22일부터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의 2연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8년 미국을 뜨겁게 달구며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투타를 겸하며 2021년과 2023년 두 번의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가 된 오타니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섯 시즌 동안 몸담았던 에인절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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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현재 팀과 친정 팀 사이의 불꽃 대결 예상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오타니가 친정팀 LA 에인절스를 만난다.

오는 22일부터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의 2연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프리웨이 시리즈' 라고 불리는 양 팀의 맞대결은 LA 에인절스가 73승 71패로 아주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배하며 10연패에 빠져있다.

이에 오타니 영입으로 강해진 다저스가 에인절스를 상대로 11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18년 미국을 뜨겁게 달구며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는 투타를 겸하며 2021년과 2023년 두 번의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가 된 오타니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섯 시즌 동안 몸담았던 에인절스를 상대한다.

최근 오타니의 방망이는 무섭게 타오르고있다. 5월 말 잠시 주춤했던 오타니가 부활을 알리며 반등에 성공한 것. 무키 베츠의 손등 골절 부상으로 1번 타순에 배치된 이후 4경기에서 18타수 8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타격 순위에서도 위상을 회복하고 있다. 직전 경기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리며 NL 홈런 단독 1위에 올랐고 OPS, 득점, 장타율 부문에서 NL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오타니가 이번 맞대결에서는 본인의 좋은 타격감으로 홈런까지 사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2017년 이후 2022년(디비전 3위)을 제외하고 모두 디비전 4위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팀 평균 자책점도 현재 전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투수진의 부진 또한 이어지고 있다.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재활이 오래 걸리는데 이어 지난해까지 투타에서 힘을 보탰던 오타니도 떠났다. 반면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를 9게임 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라있다.

프리웨이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는 패트릭 산도발(LA 에인절스), 타일러 글래스나우(LA 다저스)로 정해졌다. 최근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산도발은 LA 다저스를 상대로 6월 첫 승을 노린다. 산도발은 2020년부터 다저스전 5경기 3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글래스나우는 3경기 연속 9개 이상의 삼진을 잡으며 전체 탈삼진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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