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주민 돌봄 공백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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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강화·옹진 등 도서벽지 주민들도 지역과 관계없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지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사회투자서비스, 일상돌봄 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거주지 근처에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거나 원거리·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기피하는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을 '취약지'로 지정해 취약지 방문 등에 필요한 출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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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사회투자서비스, 일상돌봄 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거주지 근처에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거나 원거리·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기피하는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을 '취약지'로 지정해 취약지 방문 등에 필요한 출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취약지역은 인천 도서지역으로 강화군, 옹진군, 중구 30개 유인도다. 다만 강화도 등 5개 연륙섬은 제외된다.
그동안 강화, 옹진, 영종·용유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선 운행시간과 이동시간이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되고 도선료·톨비 등 부대 비용이 발생하면서 시간대비 수익이 적어 서비스 제공과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원거리 취약지역에서도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비용 이외에도 교통, 숙박비 등 부대비용을 추가 지원해 서비스를 균형 있게 공급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취약지 주민들에게 서비스 제공 후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부가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해당 도서지역 주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고 본인부담금(소득수준에 따른 차등지원)을 지불하면 방문형 재가돌봄, 가사서비스 등의 사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원하는 시기에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된 돌봄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차성민 기자 csm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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