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건의안 채택

박제철 기자 2024. 6.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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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회 제351회 제1차 정례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폐회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군의회는 또 박태수 의원이 발의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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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제351회 제1차 정례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폐회했다. 의회는 이날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부안군 제공)2024.6.21/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회 제351회 제1차 정례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폐회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김원진 의원은 ‘부안군 재정운용의 문제점과 효율적 개선방안’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으며 이어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채수근 상병 순직 1주기가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서는 채상병 특검법이 즉각 처리되어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또 박태수 의원이 발의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12일 행안면 진동리에서 발생한 지진은 4.8의 강진으로 우리 지역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추진 하고자 하는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 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해병대 사령관, 각 정당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수 의장은 "제9대 전반기 부안군의회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들의 권익을 위해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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