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대북전단 30만장 발송…“김정은, 비겁한 인간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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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이에 대응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소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다시 살포했다.
한편 북한은 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맞대응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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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안 해도 될 일 생기는 것 당연” 맞대응 예고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이에 대응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소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탈북민단체가 대북전단을 다시 살포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맞대응을 예고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1일 전날 밤 10시부터 12시 사이에 경기도 파주에서 “삼천리금수강산, 8천만 민족의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은 북조선인민을 사랑합니다”는 내용의 대북전단 30만장을 비롯해 드라마 ‘겨울연가’, 가수 나훈아와 임영웅의 트로트 등 동영상을 저장한 이동식저장장치(USB) 5000개, 1달러 지폐 3000장을 20개의 대형애드벌룬 실어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수천 개의 고무풍선으로 ‘오물쓰레기’를 무차별 살포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도 사죄는커녕 러시아 독재자, 침략자 푸틴을 끌어들여 세계가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인 전쟁에 포탄, 미사일을 대량 공급하겠다며 인류평화의 파괴자, 침략전쟁의 지원자, 지구촌 범죄의 원흉, 특등독재자임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세습수령 독재의 가혹한 인권유린을 박차고 목숨 걸고 자유를 찾은 ‘탈북자들’을 ‘인간쓰레기’라 폭언했던 김정은”이라면서 “날마다 쓰레기장을 뒤져 허공에 오물쓰레기를 마구 뿌려대며 발광하는 김정은이야말로 가장 추하고 비겁한 인간쓰레기”라고 주장했다.
또 “이 자가 사죄하지 않는 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과 자유의 편지,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맞대응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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