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11개월 연속 감소…'이차전지 부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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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출이 11개월째 감소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5월 대구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9.9% 감소한 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북의 수출액은 3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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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수출이 11개월째 감소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5월 대구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9.9% 감소한 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감소세가 11개월 연속 이어졌으며 감소폭도 전월(16.2%) 대비 13.7%p 확대됐다.
주력 품목인 이차전지 소재인 정밀화학원료(-74.1%)와 자동차부품(-10.6%)의 부진이 지속돼 17개 시·도 중 수출 증감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이 1억6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6900만 달러), 베트남(3900만 달러), 일본(3200만 달러), 멕시코(3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경북의 수출액은 3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은 기타정밀화학원료(-32.4%), 철강제품(-3.4%)의 수출이 부진한 반면 기타기계류(207.5%), 무선통신기기부품(13.3%), 무선전화기(3.6%), 자동차부품(2.5%)이 호조세를 보였다.
김동욱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팀장은 "의료용기기·AI·반도체 장비·무선통신기기 등 지역의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이 지속적으로 활약해 하반기에는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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