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에 "AV배우 데뷔해주세요" 논란…'노빠꾸 탁재훈', 슬그머니 편집 '해명은 無'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6. 21. 14:21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측이 논란이 된 성희롱 대화를 삭제했다.
19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 방송에서는 일본의 AV배우 오구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MC인 한국의 걸그룹 멤버 시그니처 지원을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나온 오구라 유나는 "인기 많을 거 같아요.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주세요. 톱 배우가 될 거에요. 제가 도와줄게요"란 말을 지원에게 건넸다. "데뷔해주세요"라는 말은 문맥상 'AV배우'를 뜻하는 표현이었다.
이 장면에 대해 다수의 네티즌은 "한국 문화에서는 부적절한 농담", "명백한 성희롱"이란 비판을 내놨다.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자 '노빠꾸 탁재훈' 측은 조용히 문제가 된 대목을 영상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그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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