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배터리 중심지' 청사진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4. 6.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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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광양국가산단(동호안), 세풍산단, 율촌1산단 47만 평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K-배터리 미래소재 글로벌 선도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총 47만 평이 지정된데 따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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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안·세풍산단·율촌1산단 47만 평 지정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광양국가산단(동호안), 세풍산단, 율촌1산단 47만 평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K-배터리 미래소재 글로벌 선도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총 47만 평이 지정된데 따른 입장이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에 대한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 세제 및 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하고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전라남도는 3개 분야 총 125만평을 지정 신청했다.

이 가운데 광양시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는 47만 평으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기회발전특구는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의 부지를 대상으로 했으며 광양만권 이차전지 분야는 포스코퓨처엠 등 8개 기업의 투자계획이 반영됐다.

광양시는 세풍산단, 율촌1산단, 동호안 국가산업단지 약 40만 평 면적으로 약 4조 원의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이차전지 국내유일 소재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구축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도권 기업이 부동산 처분 후 특구로 이전하면 양도 차익에 대한 소득·법인세 과세가 특구 내 부동산을 처분할 때까지 미뤄지며, 창업기업이 특구에 사업장을 신설하는 경우 사업장 소득·법인세를 감면받는 등 세제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비율(5%p)을 가산하는 재정 금융 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규제혁신 3종 세트(신속확인, 실증특계, 임시허가) △특구 내 기업 근로자 대상 민영주택 특별공급(10%) 등도 지원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체계를 구축해 광양시를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소재 생산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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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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