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선배 조혜련에 자연산 황복어→장어 풀코스 대접(먹찌빠)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역대급 복어 맛집을 소개했다.

6월 20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이국주가 조혜련을 위한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신기루의 맛집인 닭 요리 가게에서부터 금식에 당첨됐다. 멤버들의 먹방에 잔뜩 과몰입한 박나래의 표정은 짠 내를 유발했다.

결국 닭무침에 무너진 박나래는 한 입만 찬스를 사용했다. 작은 숟가락에 닭무침을 먹은 박나래는 "냉채와 비빔면, 골뱅이가 섞인 듯한 달콤한 맛"이라고 디테일한 맛 표현을 펼쳤다.

두 번째로 방문한 전설의 만둣집에서도 금식하게 된 박나래는 "정신이 아득해진다"고 토로했다. 박나래는 한 입만 찬스로 맛본 후 "이 만두 속은 푸르고 따뜻한 초원"이라고 박나래의 맛 표현에 멤버들은 공감했다.

마지막 맛집은 박나래의 복 요릿집이었다. 자신의 맛집에 엄청난 자부심을 보이던 박나래는 조혜련을 위해 복어뿐만 아니라 장어까지 풀 코스로 준비해 조혜련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려한 언변으로 복어의 효능을 설명한 박나래는 "회를 너무 얇게 써니까 접시만 나온 줄 알았다"며 복어회에 대해 묘사했다. 박나래의 독보적 화술에 푹 빠져 군침을 흘리던 신동은 "나래는 음식 설명 못 하게 해라. 먹지도 않았는데 투표하고 싶다"고 감탄했다. 조혜련 역시 "박나래 대단하네"라고 말솜씨에 감탄했다.

이어 박나래가 강력 추천한 황복어 회가 등장했고 박나래의 조언대로 파김치와 함께 회를 싸 먹은 멤버들은 모두 박나래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박나래는 자신이 소개한 맛집에 모두가 만족하자 흡족한 미소를 보이며 미식 덩치라는 별명을 톡톡히 입증했다.

새콤한 복껍질무침을 먹어본 조혜련은 "식감이 너무 쫄깃하다. 처음에 먹어보고 쫄면인 줄 알았다"고 탱탱한 식감을 설명했다. 이후 장어를 맛본 조혜련은 너무 부드럽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 5대 3으로 이국주의 군만두 집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국주가 3연승을 달성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조혜련은 "그런데 왜 이국주만 자꾸 이겨요?"라며 "본인들도 맛집을 잘 골라봐라"고 덩치들을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