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계약할 선수는 따로 있다!' 루키 메릴, 8경기서 6홈런 '펑펑'...타티스 주니어 이후 샌디에이고 최고 '작품'

강해영 2024. 6. 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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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미국프로야구 데뷔 해인 2016년 평범한 성적을 기록한 뒤 2017년 싱글A 미드웨스트 리그에서 18세의 나이로 22홈런 15도루 OPS .910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8년 더블A로 승격한 그는 텍사스 리그에서 88경기에 출전, 16홈런 16도루 OPS .862를 기록했다.

2023시즌을 하이 A에서 시작한 그는 68경기에서 .280 / .318 / .444 10홈런 10도루를 기록한 뒤 더블A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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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메릴 [AFP=연합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미국프로야구 데뷔 해인 2016년 평범한 성적을 기록한 뒤 2017년 싱글A 미드웨스트 리그에서 18세의 나이로 22홈런 15도루 OPS .910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8년 더블A로 승격한 그는 텍사스 리그에서 88경기에 출전, 16홈런 16도루 OPS .862를 기록했다.

그러자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타티스 주니어를 2019년 유망주 순위 2위에 선정했다.

이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세의 타티스 주니어를 트리플A에 보내지 않고 2019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샌디에이고의 '도박'은 적중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19시즌 84경기에서 0.317의 타율에 22개의 홈런을 치더니 초미니 60경기로 치러진 2020시즌에는 17개의 홈런을 폭발했다.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타티스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14년 3억4천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금도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키 190cm의 잭슨 메릴은 2021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7순위로 지명된 뒤 루키 팀인 ACL 파드리스에서 31경기에 나와 .280 / .339 / .383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2022년에는 10경기에서 .433 / .452 / .700을 기록한 뒤 로우 A로 승격, 45경기에서 .325 / .387 / .482 5홈런 34타점을 기록하며 쑥쑥 자랐다.

2023시즌을 하이 A에서 시작한 그는 68경기에서 .280 / .318 / .444 10홈런 10도루를 기록한 뒤 더블A로 승격했다. 더블A에서도 46경기에서 .273 / .338 / .444 5홈런 5도루로 활약했다.

메릴의 가능성을 확인한 샌디에이고는 2024 스프링 트레이닝에 20세인 그를 초청했다.

시범 경기에서 그는 중견수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를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타티스 주니어에 이어 트리플A를 패싱하고 메이저리그로 직행시킨 것이다.

빅리그에서도 메릴은 기복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처음에는 9번타자로 나서다 최근에는 6번타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21일(한국시간) 현재 메릴은 0.279의 타율에 9홈런, 31타점으로 팀 하위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쳐 파워까지 붙었다.

미국 언론들은 타티스 주니어 이후 샌디에이고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5년에도 올해와 같은 활약을 펼칠 경우 메릴은 타티스 주니어에 버금가는 장기 계약을 할지도 모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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