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프랜차이즈 새지평 연다…인공지능으로 구장관리, 새 경기방식에 동호인 재미↑ ‘큐스코파크’
AI로 조명관리 척척, 유저들 샷 분석까지
색다른 ’팀전‘(戰)으로 경기는 흥미진진
SOOP 후원 분기별 ‘파크투어’ 대회
7월 두 곳 오픈…수도권에 50개 목표
동호인 당구문화에 새 바람 일으키겠다”
큐스코파크는 당구장 손님(유저)과 업주를 위한 획기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한게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경기 및 대회운영은 물론, 체계적인 구장관리까지 도와준다.
◆新경기방식 ’파크투어‘ 및 체계적인 AI시스템 도입
‘큐스코파크’는 우선 프랜차이즈 당구장에 자체 대회시스템인 ‘파크투어’를 적용한다. 이는 보다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서다.
서바이벌 방식인 ‘파크투어’는 2인부터 3~6인이 동시에 경기할 수 있고, 팀간 경쟁인 ‘챌린지그라운드’ 방식이다. 각 팀 팀원(최대 6명)이 동시에 여러 테이블에서 경기하며 상대팀 점수를 가져오는 게임 방식이다. 2023년 월드3쿠션그랑프리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기존 ‘큐니’(Cueuny) 가맹점의 ‘큐스코투어’ 시스템을 선택해 경기할 수도 있다.
큐스코가 새 경기방식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두 가지다. 경기에 여러 변수가 많아져 훨씬 흥미진진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일부 동호인들이 악용하는 ‘핸디 조작’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어 ‘핸디의 투명화’도 꾀한다.
큐스코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대회도 기획하고 있다. SOOP(옛 아프리카TV) 후원으로 분기마다 ‘파크투어대회’를 개최한다. ‘파크투어’ 이용 동호인(유저)은 성적에 따라 투어포인트를 받게 되며, 이들은 자동으로 ‘파크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큐스코 파크’의 또 다른 핵심요소는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 도입이다.
조만간 2차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면 각자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샷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AI기술은 구장 운영에도 활용된다. AI시스템을 통해 라사지(당구천), 당구공 등 당구용품 사용횟수를 파악, 용품교체 타이밍을 알려준다. 이는 유저들에게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AI기술은 야간 무인시스템 운영으로도 확대된다. 테이블 조명의 경우 쉬는 시간에는 무드등으로 전환됐다가 경기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방식이다. 고객에 대한 음료 서빙도 AI로봇이 대신한다. 이렇게 되면 전기요금 등 구장 운영비용 절감과 무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휴게공간에 경기시청용 모니터, 레이저사격 시설 비치
‘큐스코파크’는 고객들이 편안하고 지루하지 않게 대기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도 차별화한다.
휴게공간을 넓히고 대기하는 동안 다른 테이블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모니터를 설치한다. 유저들에게 서비스되는 커피는 제휴 맺은 전문업체 제품으로 퀼리티를 높였다.
큐스코 박정규 대표는 “사실 국내 당구장업계가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많은 고민을 했다. 그렇지만 침체된 당구장업계와 동호인 당구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자 시작했다”며 “‘큐스코파크’가 당구에 열광하는 ‘찐‘ 당구팬들에게 당구천국과 같은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큐스코파크’는 오는 7월 인천 배곶점과 경기 하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수도권에 50여개 구장을 열 계획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구마다 한곳씩 오픈, 구장끼리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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